KPI뉴스 - 3단 엔진, 46초 일찍 꺼져…누리호, 위성 궤도 못올라

  • 맑음세종21.7℃
  • 맑음속초21.8℃
  • 맑음서산21.6℃
  • 맑음금산20.2℃
  • 맑음성산19.3℃
  • 맑음양산시22.4℃
  • 맑음의성21.0℃
  • 맑음홍천20.9℃
  • 맑음울산22.2℃
  • 맑음목포19.8℃
  • 맑음인제19.8℃
  • 맑음거창20.5℃
  • 맑음인천20.8℃
  • 맑음강릉26.5℃
  • 맑음안동20.4℃
  • 맑음동두천22.8℃
  • 맑음홍성22.7℃
  • 맑음고흥22.1℃
  • 맑음순창군20.5℃
  • 맑음대구22.2℃
  • 맑음영월20.0℃
  • 맑음고창21.3℃
  • 맑음강화21.8℃
  • 맑음청주22.6℃
  • 맑음서귀포21.5℃
  • 맑음춘천21.2℃
  • 맑음제천19.6℃
  • 맑음청송군19.9℃
  • 맑음충주21.9℃
  • 맑음경주시23.1℃
  • 맑음산청20.2℃
  • 맑음추풍령22.5℃
  • 맑음태백22.7℃
  • 맑음대전22.6℃
  • 맑음구미22.2℃
  • 맑음부산21.4℃
  • 맑음부안21.9℃
  • 맑음광양시21.7℃
  • 맑음수원22.7℃
  • 맑음원주22.8℃
  • 맑음보은20.6℃
  • 맑음천안21.4℃
  • 맑음동해24.2℃
  • 맑음영주20.5℃
  • 맑음정선군18.2℃
  • 맑음영천20.4℃
  • 맑음완도21.1℃
  • 맑음포항22.9℃
  • 맑음해남21.0℃
  • 맑음이천21.6℃
  • 맑음울진26.1℃
  • 맑음서울23.4℃
  • 맑음북강릉27.6℃
  • 맑음보성군21.5℃
  • 맑음고산19.9℃
  • 맑음함양군20.3℃
  • 맑음부여20.5℃
  • 맑음진주19.7℃
  • 맑음의령군19.9℃
  • 맑음순천22.1℃
  • 맑음울릉도18.3℃
  • 맑음임실20.8℃
  • 맑음대관령21.9℃
  • 맑음전주23.1℃
  • 맑음북부산22.4℃
  • 맑음군산21.2℃
  • 맑음봉화19.9℃
  • 맑음장흥20.4℃
  • 맑음파주21.3℃
  • 맑음장수19.9℃
  • 맑음창원22.1℃
  • 맑음서청주21.2℃
  • 맑음북창원22.5℃
  • 맑음양평20.8℃
  • 맑음거제21.2℃
  • 맑음강진군20.3℃
  • 맑음철원20.6℃
  • 맑음정읍22.9℃
  • 맑음진도군21.9℃
  • 맑음합천20.3℃
  • 맑음김해시23.1℃
  • 맑음고창군22.3℃
  • 맑음북춘천20.9℃
  • 맑음밀양20.9℃
  • 맑음흑산도21.3℃
  • 맑음남원20.5℃
  • 맑음영덕26.0℃
  • 맑음통영20.1℃
  • 맑음광주22.4℃
  • 맑음문경21.0℃
  • 맑음여수19.5℃
  • 맑음제주20.4℃
  • 맑음백령도22.6℃
  • 맑음보령23.6℃
  • 맑음상주21.8℃
  • 맑음영광군21.6℃
  • 맑음남해20.2℃

3단 엔진, 46초 일찍 꺼져…누리호, 위성 궤도 못올라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1-10-21 20:32:26
액체엔진, 목표된 521초보다 앞서 475초에 조기 종료
연소시간 부족, 궤도 투입 위한 필요 속도 내지 못해
1단·페어링·2단 분리 수행…고도 700㎞ 목표엔 도달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성공에 근접한 비행을 마쳤으나 최종 미션 달성에는 실패했다. '위성 모사체 궤도 진입'을 위한 2%가 부족했던 탓이었다.

진입 실패는 3단 엔진 때문으로 파악됐다. 3단 엔진이 당초 계획보다 46초 일찍 연소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연구동에서 발사되고 있다. [뉴시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누리호 발사 결과 브리핑에서 "위성 모사체가 고도 700㎞ 목표에는 도달했지만 초속 7.5㎞ 속도에 미치지 못해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오늘 오후 5시 발사된 누리호가 전 비행 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지만 3단 엔진이 조기 연소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분석 결과 누리호는 이륙 후 1단·페어링·2단 분리 등 단계별 임무를 정상 수행됐다. '1단 엔진 점화→이륙→1단 엔진 연소 및 1단 분리→페어링 분리→2단 엔진 점화 및 연소→2단 분리→3단 엔진 점화 및 연소→위성모사체 분리'까지 발사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졌다. 이것만으로 발사체 기술력이 축적됐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3단에 장착된 7t급 액체 엔진의 연소가 목표된 521초보다 46초 앞선 475초에 조기 종료됐다. 연소시간이 부족해 궤도에 투입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이다. 궤도 진입에 실패한 위성 모사체는 호주 남쪽 해상에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됐다.

항우연은 데이터를 분석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낼 계획이다. 항우연은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사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승협 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은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는 부분이나 탱크압을 조절하는 시스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3단에 추진제를 공급하는 수십개의 밸브 중 일부가 기능을 못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항우연은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를 할 예정이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