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내륙의 바다' 화천 파로호, '강태공 성지' 명성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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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바다' 화천 파로호, '강태공 성지' 명성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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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1-10-20 16:26:12
평화의댐 공사에 남획 겹쳐 낚시꾼들 외면
군, 16년간 토종어류 1억7700만 마리 방류
21일 잉어·붕어 92만5000마리 방류 행사
화천군이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파로호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내수면 관광레저 산업을 부활하고자 어족자원 확충에 팔걷고 나섰다.

군은 오는 21일 오후 파로호 선착장 인근에서 잉어 40만5000여 마리, 붕어 52만 마리 등 어자원 총 92만5000여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 1980년대 파로호를 찾은 낚시객 인파. [화천군 제공]

파로호는 1970-1980년대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낚시 명소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평화의 댐 공사와 남획 등으로 어족자원이 급감해 강태공의 발길도 끊겼다.

화천군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뱀장어, 붕어, 잉어, 동자개, 대농갱이, 참게 등 1억7700만 마리 이상의 향토어종을 방류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구만리 토속 어류 종묘배양장에서 고급 어종인 쏘가리 치어 자체 생산에 성공해 3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최근 낚시뿐 아니라 스포츠 피싱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화천군은 파로호의 어족자원이 증가하면 낚시객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파로호 유람선 관광으로 평화의 댐 관광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로호 어족자원 증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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