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육군 36사단 "6·25 선배들이여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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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6사단 "6·25 선배들이여 영면하소서"

박에스더
기사승인 : 2021-10-14 19:47:16
평창 하진부리·횡성 하대리서 발굴 작업
전사자 유해 4위와 유품 957점 등 수습
천마대대서 합동 영결식 행사 후 운구

육군 제36보병사단은 14일 천마대대에서 6·25 전사자 합동 영결식을 갖고 호국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 육군 36보병사단 장병들이 14일 천마대대에서 6·25전사자 합동영결식을 갖고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36사단 제공]


합동 영결식을 통해 봉송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겨져 사인 규명과 유전자 검사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치된다.

유해 발군 감식단과 장병들은 코로나19 상황과 험준한 지형 그리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5일 개토식을 갖고 전사자 유해 4위와 유품 957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유해 발굴 지역인 평창군 백적산 일대는 1951년 3월 국군 제7사단이 북한군 2군단과 격전을 벌인 '하진부리 전투'와 1951년 5월 국군 9사단이 중공군과 격전을 벌인 '모릿재 방어 전투'의 격전지다. 또 횡성 하대리 일대는 1951년 2월 중공군의 공세를 격퇴하고 평창까지 진출하기 위해 전개한 '킬러작전'이 일어난 격전지다.

이번 발굴작업은 사단 장병 140여 명과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 인원으로 구성된 유해발굴팀이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전사(戰事)연구를 토대로 사전답사와 논의를 통해 발굴 지점을 선정했다.

이용환(소장) 사단장은 영결식 추모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해 발굴은 결코 멈출 수 없는 우리의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선배님들의 유품과 유골 하나하나를 정성껏 발굴했다"며 "선배 전우님들의 고귀한 피와 희생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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