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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드 코로나' 대비 해외투자유치 홍보 나서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1-10-11 10:22:27
경기도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국가별․산업별 맞춤형 해외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의 개별상담 중심 투자유치 활동만으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기업의 투자수요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고, 국제적으로 내실 있는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이에 따라 해외 유력기업들에 선제적으로 홍보활동을 개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국제 투자를 유치할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먼저, 국제 지역별 혁신 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다수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해외 클러스터를 대상으로, 지역·산업별 네트워크를 확보해 외국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도로 유치할 예정이다.

독일 지역은 자동차, 항공기, 전기, 전자 등 미래지향적 산업이 발달한 뮌헨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자동차 등 첨단산업 유치를 추진한다.

월간 발행부수가 11만4000부에 달하는 뮌헨상공회의소 경제 월간지(WIRTSCHAFT)에 경기도의 우수한 투자 여건을 홍보해, 향후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의 내실있는 기업과의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남동부에 위치해 프랑스 첨단과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의 실리콘밸리 '그르노블' 지역을 대상으로 외국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그르노블' 지역은 기업 3만7000여개, 애플 이미지센서 연구센터, 화웨이 연구센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연구센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및 한국의 네이버랩스 등 IT, 반도체 분야 첨단기업 및 연구기관이 풍부한 곳이다.

경기도가 기존에 유치한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 리서치센터의 소재지로 경기도와의 협력가능성도 크다. 그르노블상공회의소 경제매거진(Présence) 뉴스레터 및 웹사이트를 통해 프랑스 현지 기업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영국은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북동부 잉글랜드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클러스터(NEAA)를 대상으로 외국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 지역은 영국 최대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로 회원사 300개, 영국 자동차 생산량의 1/3, 유럽 전기차 생산량의 26%를 차지하는 곳이다. 

뉴질랜드는 현지 주력 산업인 인공지능, IT, 영화 및 콘텐츠 산업 분야 연구개발(R&D)센터 경기도내 유치를 위해 뉴질랜드 상공회의소와 협업이 예정돼 있다. 한국-뉴질랜드 연례행사로 뉴질랜드 기업에게 한국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테크 로드 쇼(Tech Road Show)', 뉴질랜드 인공지능·IT·영화 협회와 연계한 홍보 등을 추진하기 위해 활발히 협의 중이다.

그 외에도 유럽 및 아·태 29개국에 발간되는 '뉴욕타임즈'와 국내 다국적 기업·대기업 임원진 1300여명 및 한·미 공공기관, 주요 호텔 비즈니스 라운지 등에 배포되는 '암참저널' 등 경기도 투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홍보 역시 올 하반기에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 달부터 홍보를 개시해 코로나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내년 해외 활동이 재개되면 현지 투자설명회 등을 통한 공격적·전략적으로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첨단·미래산업 중심지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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