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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이어 매일·동원F&B도 내달 가격 올린다

김지우
기사승인 : 2021-09-29 19:55:00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른 원유가 상승 부담 영향
버터·치즈·빵·커피 등 가격 인상 도미노 우려
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동원F&B 등 유업체들이 10월에 제품 가격을 올린다.

▲ 서울에 있는 한 대형마트의 우유 진열대 모습 [김지우 기자]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 매일유업, 남양유업은 내달 우유 가격을 인상한다.

동원F&B는 다음 달 6일 우유 가격을 평균 6%대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덴마크 대니쉬 THE 건강한 우유(900㎖, 2입)'의 가격을 기존 4480원에서 4780원으로 6.7% 올린다.

매일유업도 내달 7일 평균 4~5%대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다. 남양유업은 같은 달 둘째 주에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빙그레도 유제품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는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해 우유제품의 가격을 오는 10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원유가격은 낙농진흥회의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해 21원 인상돼야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1년 유예됐다. 그렇게 유예됐던 21원은 올해 8월 1일부로 반영됐다.

유업체들은 원유를 매입해 우유를 제조하는데, 인건비·물류비 등 부담에 원재료 부담이 더해지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상승한 원유가격으로 경영 압박이 커졌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우윳값 인상으로 버터, 치즈 등 유제품을 비롯해 빵,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등으로 가격 인상 도미노가 우려되고 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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