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권덕철 "백신접종 순항하면 11월 초 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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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백신접종 순항하면 11월 초 일상회복"

김명일
기사승인 : 2021-09-28 16:26:39
백신 인센티브·영업시간 완화 등 계획 재확인
확진자 안 줄어 우려도…총리 "금주 방역 강화"
코로나19 4차유행 기세가 추석연휴와 맞물려 수그러들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 28일 오전 대구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를 계속 유지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다"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률이 고령층 90%, 성인 80%는 되어야 한다"며 "10월 말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나는 11월 초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계단은 백신 접종자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성인 접종 완료율은 46.6%를 기록하는 등 백신 접종 계획은 순항 중이다.

권 장관은 "접종자, 완치자, 음성확인서 보유자에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완화하도록 '백신 패스'를 도입해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 22시 영업 시간 제한을 24시로 한다든지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 체계와 병상 확보에 대해서는 "재택 치료를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집에 머무는 환자의 산소 포화도를 원격 측정해 악화되거나 중증으로 가는지를 보고 병원 이송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 김부겸 국무총리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권 장관의 발표와 달리, 현실은 낙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28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289명이다. 추석연휴 이후 수시로 2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번 주말 개천절 3일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방역 당국의 우려가 크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방역에 고삐를 쥘 것임을 밝혔다.

김 총리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40%를 넘었고, 비수도권까지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며 "연휴 전 감염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또 "지자체는 방역 상황을 감안해 축제와 행사를 재검토하고, 불가피하게 진행한다면 방역 대책을 강구하라"고 호소했다.

소상공인들의 일상 회복 요구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는 예방접종과 안정적 방역상황 관리 두 가지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속도전보다 안정화를 우선한다는 뜻을 보였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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