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고승범 "가계부채 관리 강화는 필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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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가계부채 관리 강화는 필수 과제"

강혜영
기사승인 : 2021-09-10 16:28:45
5대 금융지주 회장에 "전력 다해달라" 당부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회장단과의 첫 간담회에서 가계부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 고승범 금융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1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하기 전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고 위원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지주 회장. [금융위원회 제공] 


고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계부채 관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가 자산시장 과열과 상호상승 작용을 유발하는 등 이미 그 부작용이 위험 수준에 가까워졌다"면서 "금융위가 기존 가계대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그 효과를 높이는 다방면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의 가계대출은 국내 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의 절반(약 47%)를 차지할 정도로 5대 금융지주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가계부채 관리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실수요와 무관하거나 과도하게 지원되는 가계대출은 없는지, 제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에 잠재위험은 없는지 등에도 신경 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금융지주회장들은 실수요와 무관하거나 자산버블을 부추기는 가계대출은 없는지 직접 책임지고 점검해나가면서 가계부채를 증가율 목표(올해 5~6%) 안에서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처의 연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고 위원장은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의 시한이 9월 말로 가까워진 만큼 코로나19 위기 지속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조치연장 요구, 장기유예 차주의 상환부담 누적 등 잠재부실 발생 위험과 같은 조치 연장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금융정책·감독의 기본원칙으로 '금융회사의 창의와 자율을 존중하는 시장친화적 정책·감독'을 제시하고 금리·수수료·배당 등 경영판단사항 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의 자율적 결정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손병환 NH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참석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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