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주당, 5차 토론회 연기…대선주자들 일정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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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5차 토론회 연기…대선주자들 일정 재개

장은현
기사승인 : 2021-08-19 17:08:46
대선 주자 6인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
제5차 토론회는 연기…김두관 자가격리 고려
이재명·이낙연·정세균·박용진, 기업과의 만남
추미애, 조계종 원행스님 만나 월주스님 추모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19일 경선 일정을 재개했다. 김두관 의원의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전날 경선 일정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그러나 김 의원 등 경선후보 전원이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김 의원의 자가격리 상황을 고려해 일단 오는 20일 예정된 제5차 토론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

선관위 소속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오는 20일 토론회는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고 나머지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내달 1일까지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그는 입장문을 내고 "꼴찌 후보에게도 공정하게 다른 후보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보장해줘야 한다"며 "저를 빼고 토론회를 강행하거나 제가 불리한 조건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경선후보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대선 행보를 재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비롯해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국제 정세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경제의 기초가 탄탄하게 성장하려면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소기업계 표심잡기에 나섰다.

그는 "결국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는 공정의 문제"라며 "서구 선진국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이 비슷하거나 높은 게 정상인데, 우리는 대기업일수록 영업이익이 높은 기형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아 납품단가 협상 등 주요 현안에 목소리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납품·하청회사 등 중소기업이 이해관계 따라 자유롭게 단체를 결성하고,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소·벤처기업 성장 전략' 공약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벤처기업 성장전략' 공약을 발표했다. 모태펀드(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벤처캐피털에 출자하는 방식의 펀드)를 10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복수의결권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 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과제로 △연구개발(R&D) 능력 배양 △우수인력 확보 △자본조달력 강화 △대기업과의 공정한 동반성장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기술탈취를 방지하겠다"며 "정부조달 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우대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 지원 공약은 '중산층 70% 경제' 성장전략의 2탄 격이다.

정세균 후보는 '반려동물 국가책임제' 공약을 내세웠다. 과잉 진료 방지를 위한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와 공시제 시행, '펫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반려동물 예방 접종과 중성화수술 등 기초 의료 보장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앞서 중견기업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중견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등을 조성해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추미애 후보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을 만나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보금자리를 만들어 준 월주스님을 추모했다.

박용진 후보는 인천에 있는 셀트리온 2공장을 방문해 '바이오헬스 케어'와 관련해 비전을 밝혔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기 위한 경제 활로를 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이오헬스 분야"라며 "신성장 산업들의 동력들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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