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8~49세 10명 중 4명 백신 예약 안 해…정부, 적극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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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10명 중 4명 백신 예약 안 해…정부, 적극 동참 호소

권라영
기사승인 : 2021-08-18 13:00:23
"잔여백신·지자체 자율접종까지 합산하면 70%"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은 60% 수준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잔여백신 접종,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등을 포함하면 약 70%라고 설명하면서 예약 동참을 당부했다.

▲ 한 시민이 18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예약률에 대해 "18~49세 청장년층은 59.3%로 좀 미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8~49세 인구 중에서는 잔여백신이나 지자체 자율접종 등을 통해서 먼저 접종을 받으신 분도 계신다"면서 "합산을 한다면 18~49세 인구 중에서는 약 70% 정도가 예약을 완료하셨거나 접종을 받으신 것으로 해석할 수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잔여백신이나 지자체 자율접종 등을 통해서 이미 671만 명 정도가 접종을 받으시거나 받고 계신 중"이라면서 "50대 또는 60대 이상의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볼 때 현재 예약률이 낮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박 반장은 국민들을 향해 "지금 진행되고 있는 백신 접종 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면서 "추석 전까지 1차 접종률 70% 달성은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하다"고 부탁했다.

백신 접종 예약은 계속되고 있지만 모더나 백신 공급이 지연되면서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맞는 이들은 1차와 2차 접종 간격이 6주로 늘어났다. 정부는 미국 모더나 본사에 대표단을 파견해 백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전날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날 "모더나는 한국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이미 통보한 공급량보다 더 많은 물량 공급과 9월 조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주까지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일정을 통보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위탁생산하는 모더나 백신 물량을 국내에 우선공급하는 방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말부터 모더나 백신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반장은 이날 "우리 측은 모더나의 백신 공급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물량이 국내에 공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위탁생산에 걸리는 기간이 있고, 허가나 품질검사 등 관련 절차를 수행하는 기간도 걸리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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