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시간 되돌리고 싶다" 백신 거부 英 34세 축구코치 코로나 사망

  • 흐림포항20.9℃
  • 구름많음홍천14.9℃
  • 흐림목포21.8℃
  • 흐림광주22.2℃
  • 흐림의성18.4℃
  • 맑음성산23.6℃
  • 맑음파주13.5℃
  • 흐림통영21.4℃
  • 흐림임실19.7℃
  • 흐림세종18.2℃
  • 구름많음수원17.3℃
  • 흐림태백12.9℃
  • 흐림영덕17.8℃
  • 흐림전주20.3℃
  • 흐림군산19.2℃
  • 맑음인제12.9℃
  • 구름많음보성군20.6℃
  • 흐림대관령10.8℃
  • 흐림제천15.0℃
  • 흐림청송군16.5℃
  • 흐림대구20.4℃
  • 흐림진주19.0℃
  • 흐림천안16.9℃
  • 흐림구미20.6℃
  • 흐림해남19.7℃
  • 흐림고창군20.2℃
  • 맑음동두천14.1℃
  • 흐림산청19.0℃
  • 흐림문경16.0℃
  • 흐림상주18.7℃
  • 흐림고흥20.7℃
  • 흐림여수23.5℃
  • 흐림부여18.7℃
  • 맑음서울17.0℃
  • 흐림보령19.2℃
  • 흐림합천19.8℃
  • 흐림부안19.4℃
  • 맑음양평15.9℃
  • 맑음철원13.0℃
  • 구름많음이천15.7℃
  • 흐림영광군20.2℃
  • 흐림봉화14.5℃
  • 구름많음완도21.0℃
  • 맑음춘천14.8℃
  • 흐림충주18.2℃
  • 흐림흑산도21.4℃
  • 흐림북창원22.2℃
  • 흐림서산18.2℃
  • 흐림금산18.4℃
  • 흐림밀양20.9℃
  • 맑음속초15.8℃
  • 흐림추풍령16.8℃
  • 구름많음광양시21.9℃
  • 흐림남원21.3℃
  • 흐림고창20.0℃
  • 흐림정읍20.0℃
  • 흐림영천19.5℃
  • 흐림울산20.2℃
  • 흐림장수17.8℃
  • 구름많음제주23.3℃
  • 구름많음강진군20.7℃
  • 흐림정선군14.6℃
  • 흐림의령군19.3℃
  • 흐림양산시21.7℃
  • 흐림영월15.4℃
  • 맑음인천18.6℃
  • 흐림강릉17.0℃
  • 맑음북춘천13.6℃
  • 흐림영주15.6℃
  • 맑음서귀포23.3℃
  • 흐림남해22.7℃
  • 맑음백령도17.8℃
  • 흐림함양군19.0℃
  • 흐림서청주16.9℃
  • 흐림경주시18.6℃
  • 흐림홍성18.9℃
  • 흐림북부산21.7℃
  • 맑음고산22.9℃
  • 흐림북강릉15.5℃
  • 흐림순창군20.5℃
  • 흐림대전18.8℃
  • 비안동18.1℃
  • 흐림거창18.9℃
  • 흐림부산21.3℃
  • 구름많음진도군18.9℃
  • 흐림동해17.2℃
  • 흐림창원22.0℃
  • 흐림순천18.6℃
  • 흐림김해시21.2℃
  • 흐림울릉도19.0℃
  • 구름많음장흥20.3℃
  • 흐림청주19.6℃
  • 흐림거제21.6℃
  • 맑음강화16.3℃
  • 구름많음원주16.7℃
  • 흐림보은17.0℃
  • 흐림울진18.4℃

"시간 되돌리고 싶다" 백신 거부 英 34세 축구코치 코로나 사망

이원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29 10:45:43
치료 받으면서 뒤늦은 후회
'코로나는 진짜' 해시태그 달아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34세 축구 코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고 요크셔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지난 26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매튜 키낸은 북잉글랜드 요크셔 지역 축구계에서 신망받던 인물이어서 지역사회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키낸은 병상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러고싶다"며 백신을 맞지 않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고 담당 의사인 리앤 체인 박사가 전했다.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매튜 키낸의 모습과 함께 근황을 전한 담당의사 리앤 체인의 트윗. [리앤 체인 트위터 챕처]


체인 박사는 지난 11일 트윗에서 환자의 동의를 얻어 사진과 경과를 온라인에 올린다는 말과 함께 "매튜 키낸은 북잉글랜드 브래드포드 왕립병원 코로나19 병동에서 가장 아픈 환자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호흡기질환 전문인 체인 박사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연결된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대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키낸의 사진을 트윗에 올렸다.

체인 박사는 "키낸은 자신이 코로나에 걸릴 때까지 백신 회의론자라고 자처했다. 그는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백신을 맞을 것이란 의미다. 

이어 "우리 병동에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40세 미만이 가장 아픈 환자들이다. 키낸은 살아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부디 살아나길"이라고 병상의 모습을 전했다.

키낸은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7월 2일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확진 검진표와 함께 "트럭에 들이받친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하면서 코로나는 진짜라는 의미로 해시태그 #covidisreal를 첨부했다.

키낸의 사망이 알려지자 요크셔 지역의 친구들과 축구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정신건강지원 단체인 '스피크인 클럽'은 "당신이 만나본 사람 중 가장 멋진 사람이며 그는 발을 디디는 곳마다 밝게 빛나게 했다"고 애도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완전접종 비율이 70%를 넘어설 정도로 백신 거부정서가 강하지 않은데 영국 통계청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한 인구는 4%에 그쳤다. 그러나 일부 회의론자들과 음모론자들이 백신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은 지난 19일을 '자유의날'로 선언하며 모든 방역 규제조치를 해제했지만 이후 오히려 감염자가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어 그 배경을 놓고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