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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아웃백스테이크 품었다…2000억원대 인수

이종화
기사승인 : 2021-07-20 15:32:04
스카이레이크, 아웃백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bhc 선정
bhc "종합외식업체로 발돋움"
▲ 아웃백스테이크 CI

치킨프랜차이즈 bhc그룹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업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의 최대주주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이날 bh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bhc관계자는 "오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아웃백스테이크 인수전에는 bhc와 대신 컨소시엄 2곳이 참여했다. 인수 대상은 아웃백스테이크 지분 100%다.

인수가는 2000억 원대 중후반으로 알려졌으며 가격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매각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맡았다.

미국 아웃백이 모태인 아웃백은 1996년 한국에 상륙한 1세대 서양식 외식 브랜드다. 설립 이후 스테이크 대중화를 선도하면서 외식 열풍을 이끌었다. 전국에 107개 직영점을 두고 스테이크 기반의 외식프랜차이즈로서의 입지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2978억 원과 영업이익 236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7.1%, 영업익은 41.5%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외식 시장이 실적악화인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이라는 평이다.

bhc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로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2013년 BBQ로부터 분리 독립한 bhc는 이듬해 창고43을 시작으로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과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을 차례로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인수를 위한 실탄도 넉넉히 확보했다. 2013년 당시 매출 규모 826억 원으로 시작한 bhc는 지난해 사상 첫 4000억 원대(400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캐나다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투자금도 유치했다.

아웃백스테이크는 bhc그룹에서 또 하나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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