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수도권 초·중·고,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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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초·중·고,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전환

권라영
기사승인 : 2021-07-09 15:35:53
유치원·초등 돌봄은 실당 10명 내외로 운영
2학기 전면등교는 코로나19 추이 보며 검토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초·중·고 학교는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학사운영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서울·경기·인천의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는 4단계 거리두기에 따라 여름방학 이전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원격수업 전환은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이는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일인 12일보다 이틀 늦다. 유 부총리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은 12일부터 적용되지만 학교는 학사일정을 위한 준비기간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예기간을 두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단,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따라 12일부터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도권 학교 상당수가 이달 중순 이후 여름방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23일까지 방학을 시작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93.7%, 중학교 98.8%, 고등학교 99.1%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원격수업은 최대 2주간 이뤄질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남은 1~2주 동안에 실시간 소통수업 등 내실 있는 원격수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 공공 LMS(학습관리시스템)를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돌봄이나 기초학력 지원 필요 학생, 중도 입국 학생 등에 대한 소규모 지도와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1:1 또는 1:2 대면지도는 가능하도록 해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면서 "긴급 돌봄에 준해 초등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의 경우에도 방과 후 과정을 통한 돌봄 운영으로 학부모의 돌봄 부담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학교 여건이나 돌봄 수요를 파악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실당 10명 내외를 유지하면서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의 경우에는 지난해 2학기 때 긴급돌봄 운영 경험이 있기 때문에 2학기와 같은 방식으로 각 학교와 지역에서 돌봄 운영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학기말 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학교는 제한적으로 등교해 평가를 할 수 있게 했다. 또 학기말 평가 이후 성적 확인,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의 백신 접종 관련 유의사항 사전교육 등 불가피한 경우에도 시간과 동선을 분리해 밀집도를 최소화해 등교하도록 한다.

당초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안정적인 단계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감염병의 추이를 보면서 2학기 전면등교 실시 방안에 대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학원은 유예기간 없이 오는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좌석은 2칸 띄워 앉아야 하며, 오후 10시 이후에는 운영이 제한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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