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KDI "경기, 완만한 회복세…변이 바이러스로 불확실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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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 완만한 회복세…변이 바이러스로 불확실성 높아"

강혜영
기사승인 : 2021-07-07 15:31:52
"확진자 급증 지속시 대면서비스업 중심 회복세 제약 가능성"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 7일 서울 노원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지어 서 있다. [문재원 기자]

KDI는 7일 발표한 '경제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이 일시적으로 조정됐으나 상품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며 완만한 경기 회복세는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감염병 확진자 수도 급증함에 따라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12명으로 작년 12월 25일(1240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작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KDI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는 향후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KDI는 우리 경제에 대해 원자재·중간재 수급 차질로 자동차산업과 건설업 등의 생산이 일부 제약됐지만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경제 심리지표도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6월 수출은 39.7% 늘어나며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5월 기준으로 정밀기기(35.9%)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5월 전 산업 생산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고 전월 대비로는 0.1% 증가했다. 5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8% 줄었다. 

5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오르면서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105.2)보다 5.1포인트 상승한 110.3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5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61만9000명 늘었다.

6월 소비자물가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2.4%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당분간 석유류 가격의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KDI는 내다봤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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