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휴온스그룹, 중국 자본 1554억 투자유치…'아이메이커'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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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중국 자본 1554억 투자유치…'아이메이커'와 맞손

이종화
기사승인 : 2021-06-18 19:03:02
▲ 휴온스글로벌,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아이메이커와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아이메이커 홍태화 사장,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 [휴온스그룹 제공]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바이오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중국 대표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 이하 아이메이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는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과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의 중국 독점 공급사 '아이메이커(코드번호 300896.SZ)'로부터 총 155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아이메이커가 휴온스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주식 총 400만주 중 42만주를 약 535억 원에 매입과 휴온스바이오파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80만주를 약 1019억원에 취득하는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 휴온스바이오파마 지분율은 휴온스글로벌이 74.6%, 아이메이커가 25.4%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투자계약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상장규정 및 관련 법규에 따라 아이메이커 주주총회 승인이 완료 되어야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아이메이커의 이번 투자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앞서 휴온스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이뤄졌다.

아이메이커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8년 휴온스글로벌과 10년간의 휴톡스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아이메이커는 지난 2020년 중국 선전(Shenzhen)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이 약 26조원에 달하며 에스테틱 최고의 전문 기업이다.

아이메이커 회장 특별고문 홍태화 사장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톡스 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성장 잠재력이 크고, 휴온스그룹의 뛰어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한국을 포함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자 전략적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 윤성태 부회장은 "이번 투자로 한층 강화된 파트너십이 보툴리눔 톡신을 포함해 약 3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미용 의료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메이커와 손잡고 휴온스그룹의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전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6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톡스의 중국 현지 임상 3상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선 만큼, 현지 출시 전 아이메이커의 3000여개 피부과∙성형외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해 사전 물밑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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