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넷플릭스 첫 韓 시트콤…'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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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첫 韓 시트콤…'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김지원
기사승인 : 2021-06-16 16:26:07
'논스톱', '순풍산부인과' 제작진 의기투합
한국 청춘시트콤 부활 알릴까…18일 공개
넷플릭스 청춘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 베일을 벗었다.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순풍산부인과' 등의 흥행 시트콤을 배출한 연출자와 작가들이 손을 잡았다. 이때문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 과연 한국 청춘 시트콤의 부활을 이끌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

▲ 16일 오전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박세완, 신현승, 테리스 브라운, 카슨, 요아킴 소렌센, 최영재, 한현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넷플릭스 제공]

16일 오전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익준 PD, 김정식 PD와 배우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 한현민, 요아킴 소렌센, 카슨, 테리스 브라운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늘도 정답 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청춘 시트콤이다.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의 권익준 PD, '감자별 2013QR3'의 김정식 PD,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 '논스톱' 시즌 1, 2, 3과 '막돼먹은 영애 씨'의 백지현 작가 등 시트콤 전성기를 이끌었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박세완은 극 중 국제 기숙사 조교를 포함해 각종 알바를 하는 생존형 악바리이자 경영학과 3학년 세완 역을 연기한다. 신현승은 기숙사에 새로 들어온 자유전공 1학년 한국계 미국 국적 제이미 역을 맡았다. 최영재는 허언증 말기이자 국제창의경영융합디자인과 한국계 호주 국적 2학년 쌤 역을 연기한다. 한현민은 외국인 코스프레 중인 한국인 학생으로 국제 기숙사에 남몰래 불법체류 중인 웰빙귀농학과 2학년 흑인 혼혈 한국 국적 현민 역을 맡았다.

요아킴은 범상치 않은 유교보이이자 원칙주의자인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스웨던 국적 한스 역을 연기한다. 카슨은 어디선가 꼰대 문화를 배워온 다혈질의 기숙사 고참이자 건축학과 3학년 미국 국적 카슨 역을, 테리스는 잡학다식하고 자신감 넘치는 경영학과 석사과정 트리니나드 토바고 국적 테리스 역을 맡았다.

권익준 PD는 "제목은 부정적인 느낌이지만,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 즐겁고 재밌게 잘살자는 내용"이라며 "(시트콤을)기획할 당시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을 봤다. 그래서 작품을 통해 내일 지구가 망해도 오늘을 즐겁게 살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는 18일에 공개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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