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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현대차 인도공장 5일간 가동중단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5-25 09:26:45
코로나로 불안 호소한 근로자들 연좌농성 벌여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25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은 이날부터 29일까지 5일간 첸나이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공장 근로자들도 불안을 호소하며 연좌농성을 벌이자 현대차가 가동 중단을 선언했다.

현대차는 이번 결정으로 현지 근로자들에게 5일간 유급휴가를 주기로 했다.

현대차 인도공장의 근로자 단체 간부인 E. 무투쿠마르는 "2명의 근로자가 코로나19로 쓰러진 뒤 다른 근로자들이 불안감을 표시했고 이에 경영진이 공장 폐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인도공장은 현대차 최초의 해외공장으로, 1998년 완공됐다. 현재 84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연간 68만 대를 생산할 수 있다. 현대차 글로벌 총 생산능력의 14%로, 생산차종만 9종에 달한다.

현대차 인도공장이 위치한 타밀 나두주는 지난주에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현지 정부는 이번 달 31일까지 봉쇄령을 내렸지만 자동차 등 일부 공장에 대해서는 운영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로이터 통신은 타밀 나두주에 있는 르노-닛산 공장도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대응책 강화를 요구하면서 26일부터 파업을 예고하는 등 가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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