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년 반만에 수정된 현대차증권 공시…"나도 돈 많이 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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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만에 수정된 현대차증권 공시…"나도 돈 많이 벌고 싶다"

안재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4-26 13:45:51
현대차증권이 2019년 공개된 공시 서류를 1년 6개월만에 수정했다.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나오는, "나도 돈 많이 벌고 싶다", "공시업무 지겨워", "현대차증권 파이팅!!!" 등의 글귀가 뒤늦게 발견된 때문이다.

▲ 수정 공시된 현대차증권 2019년 3분기 보고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처]

현대차증권은 26일 지난 2019년 11월 제출된 '2019년 3분기 보고서'와 2020년 3월 제출된 '2019년 사업보고서'의 정정 공시를 냈다.

정정 전의 현대차증권 공시에는 공시 담당자가 흰색 글씨로 여러 문구를 써넣었었다.

2019년 3분기 보고서에는 "나도 돈 많이 벌고 싶다", "공시업무 지겨워", "현대차증권 파이팅!!!" 등의 문구를 넣었으며, 2019년 사업보고서에도 "공시업무 지겨워"란 문구를 넣었다.

이 문장들은 흰색 글씨로 써서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나타난다. 이를 삭제한 것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뒤늦게 해당 부분을 발견한 뒤 한국거래소에 요청해 수정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주의에 의한 단순 실수였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교육 강화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 직원의 징계 등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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