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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코로나 진정세, 인도·남미 증가세…대륙 차별화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4-20 14:45:39
인도 하루 확진 20만 통제 불능 상태
미국·영국 등은 록다운 해제 '자신감'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이 몰려 있는 대륙에서는 코로나19 확진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으나 남미와 아시아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지구 전체적으로는 팬데믹 이후 확진자 숫자가 최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야후 뉴스가 '아워월드인데이터'를 인용, 20일 보도했다.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7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숫자를 대륙별로 보여주는 그래프. [자료:아워월드인데이터, 야후뉴스 캡처]

아시아 대륙의 확진자 그래프가 치솟고 있는 것은 인도 탓이다. 최근 인도에서는 지난 가을 1차 유행 때보다 2배나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전국적인 록다운에 들어갔다.

한 도시의 경우 한 달만에 확진자가 16배나 증가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병원 응급실과 시신 안치소에 더 이상 여유 공간이 없을 정도며, 산소호흡기 등 의료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에 달하며 사망자도 1200여 명에 달한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은 8%에 그치고 있어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인도의 일일 확진자 숫자를 보여주는 그래프.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 구글 캡처]

남미 각국도 확진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데 특히 백신 접종률이 41%에 달할 정도로 앞선 칠레에서 아직도 일일 확진자 6000여 명 수준에 사망자 100여 명이 나올 정도로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칠레에서 80% 이상 차지하는 중국산 시노백 백신의 효능을 의심하기도 한다.

이에 비해 미국과 영국 등 유럽국들은 지난 1월 2차 유행을 고비로 확산세와 사망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미국은 오는 7월 4일을 기점으로 모든 규제를 풀어 정상화 선언을 하겠다는 계획이며, 영국도 6월 21일 모든 록다운을 풀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지난해 팬데믹 발발 시기부터 최근까지 전세계 확진자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최근 1월 피크를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자료, 구글 캡처]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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