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권영세 "10년 동안 LH 직원 1900명 공공주택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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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10년 동안 LH 직원 1900명 공공주택 계약"

김이현
기사승인 : 2021-04-12 09:58:48
수원 광교⋅경남 혁신도시 등 집중…LH "절차상 문제 없어" 지난 10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900명이 LH 공공임대·공공분양 주택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뉴시스] 

12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LH로부터 받은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1~2020년 LH 직원 279명이 공공임대 주택, 1621명이 공공분양 주택을 계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임대 주택은 임대의무 기간(5·10년) 거주 뒤 우선적으로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70%는 다자녀 가구나 노부모 부양자,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국가유공자, 관계기관 추천을 받은 사람 등에게 공급된다.

LH 직원들의 '10년 공공임대 주택' 분양 계약은 총 233건이었다. 수도권이 168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 중 93명이 수원 광교지구에 몰렸다.

광교지구에는 2012년에만 LH 직원 44명이 공공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33명은 이의동에 있는 A27블록에 몰렸다. 세종시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명이 계약했다.

공공분양 주택을 계약한 LH 직원 총 1621명 중 503명은 2012년부터 2015년 진주에 있는 경남혁신도시지구에 계약했다. 진주에는 2015년 LH 본사가 이전했다.

강원·경남·경북·광주전남·대구·울산·제주·충북 등 지구명에 혁신도시가 들어갔거나 혁신도시가 만들어진 곳까지 더하면 관련 계약자는 모두 644명(39.7%)이다. 세종시 공공분양에도 2013부터 2019년까지 총 158명이 계약했다.

LH 측은 입주 자격이나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016년까지 임직원 수가 6000명 선이던 LH에서 공공주택 계약자가 2000명 가까이 되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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