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로템이 만든 통근형 전동차 대만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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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만든 통근형 전동차 대만서 운행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4-02 10:40:02
2018년 520량 9098억 원에 수주 현대로템이 제작한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가 영업운행에 돌입한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대만 북부 치롱(基隆)역에서 현대로템의 교외선 전동차 개통 기념식이 열렸다.

▲ 현대로템이 제작한 대만 교외선 신규 전동차. [현대로템 제공]

기념식에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을 비롯해 쑤전창 행정원장, 린자룽 교통부 부장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전동차를 직접 시승했다.

대만철도청은 4∼5일 이틀간 특별운행 열차 1편성을 사전 배치하고 6일부터 공식적인 영업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만 북부 치롱역에서 북서부의 먀오리(苗栗)역까지의 구간에서 운행된다.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 교외선 신규 전동차 개통으로 승객들은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대로템은 전했다.

현대로템은 2018년 대만 교외선 전동차 520량을 약 9098억 원에 수주했다. 1999년 수주한 철도청 전동차 56량 이후 19년 만에 대만 시장에 나선 것이다.

운행 최고 속도가 시속 130km에 달하는 이 전동차는 모두 10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대만 전역의 교외선 노선에서 운행된다. 지난해 10월, 초도 2개 편성(20량)이 현지에 도착한 후 1개 편성 먼저 본선 시운전을 완료했으며 올해 100량 이상이 추가 투입되는 등 2023년까지 모든 차량이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우선 차량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좌석 상단에는 헤드레스트를 설치해 좌석의 안정감을 높였다. 또 편성당 12개의 자전거 거치 구역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대만 현지의 특성을 반영했다. 아울러 휴대용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접근하면 분홍빛으로 점등되는 임산부 전용석 16석과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거치 공간을 8개 배치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신형 대만 교외선 전동차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기능적 측면에서 고객들의 호평을 받은 차량"이라며 "현지 승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종 납품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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