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전자, 1·2차 협력사 간 상생결제액 '국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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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2차 협력사 간 상생결제액 '국내 최대'

박일경
기사승인 : 2021-03-21 14:41:54
2015년부터 작년까지 총 39조2877억 원
지난해 7조1484억 상생결제…"상생 우수"
LG전자가 협력사에 상생결제 시스템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에서 상생결제 우수기업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LG전자가 협력사에 상생결제 시스템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LG전자 김병수 동반성장 담당,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날 행사는 대기업·공공기관 등 1차 협력사가 상생결제를 통해 2차 이하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안정적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등 2차 이하 협력사를 위해 결제환경을 개선한 모범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코로나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2차 이하 협력사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결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7조1484억 원의 대금을 상생결제 방식으로 지급했다. 2015년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작년 말까지 지급한 상생결제 금액은 모두 39조2877억 원에 달한다.

특히 1차 협력사는 지난해 상생결제 시스템을 통해 2차 이하 협력사에 5317억 원을 지급했다. 이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또한 LG전자 1차 협력사 신성델타테크는 2015년부터 상생결제를 도입해 2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G전자로부터 받은 납품대금의 76%를 2차 협력사에 상생결제로 지급했다. LG전자가 거래하는 협력사 중 상생결제금액이 가장 많다.

신성델타테크의 2차 협력사인 쌍용스틸 관계자는 "상생결제 시스템을 통해 납품대금을 지급받을 경우 대기업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아 조기에 어음할인을 받을 수 있어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했다"며 "대금지급의 안정성을 보장받아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상생결제 시스템이 2차 이하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 판단해 1차 협력사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LG전자는 상생결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상생 협력의 효과가 확산되는 낙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 전무는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와의 신뢰가 두터워지면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상생의 온기가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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