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LG도 "車가 미래 먹거리"…'CES 2021' 모빌리티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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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도 "車가 미래 먹거리"…'CES 2021' 모빌리티 각광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1-12 17:27:47
완성차 업체, 차세대 디스플레이·운영체계, 전기차 대중화 전략 소개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 "로보택시·라이다로 자율주행 사업가속"
삼성·LG전자도 '디지털 콕핏 2021' 공개…전기·커넥티드카 겨냥
'CES 2021'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11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전략을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도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 BMW 차세대 'iDrive'의 모습 [BMW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신형 전기차에 탑재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운영체제를 소개했다.

대형 전기 세단 EQS에 탑재될 MBUX 하이퍼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폭 141cm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등의 정보를 일체형 화면에 각각 표시한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스크린은 벤츠에 탑재된 내부 디스플레이 중 크기가 가장 크다.

BMW는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에 탑재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운영체제 'BMW iDrive'를 공개했다. BMW는 "차세대 iDrive는 차량에 탑재된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해 더욱 높은 수준의 자동 주행과 주차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 GM의 신규 CI [GM 제공]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약 29조 6730억 원)를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에 30여 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GM은 CES 2021을 앞두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며, 전기차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데보라 왈 GM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는 "GM은 모두를 위해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배출 가스를 감소시키며 완전한 전기차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기술, 야망을 품고 있다"고 발표했다.

▲ 지난해 7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 코엑스에서 '아우디 e-트론 55콰트로'가 공개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아우디는 오는 12일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를 공개할 예정이다. e트론 GT는 아우디의 고성능 슈퍼카 R8에 필적하는 수준의 성능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내년 중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5년까지 인텔과 함께 자율주행차용 라이다(레이저를 이용한 레이다) 통합칩(SoC)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 '디지털 콕핏 2021'의 홍보 이미지 [하만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전장부품 사업 자회사인 하만 인터내셔널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한 '디지털 콕핏 2021'을 전면에 내세웠다. 디지털 콕핏이란 운전석·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한 장치다.

캐나다 부품업체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만들기로한 LG전자는 10년 내에 '파워트레인의 전기화'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LG는 자동차 산업을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핵심 중 하나로 보고 있다"면서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통해 전기차 및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세계 최고에 오를 것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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