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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나경원, 다운증후군 딸과의 평범한 일상 공개

김지원
기사승인 : 2021-01-06 16:37:29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내의 맛'에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딸 김유나 씨와 함께 출연한 모습. [TV조선 '아내의 맛']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나경원 전 의원과 남편 김재호 판사, 딸 김유나 씨가 출연했다.

나 전 의원은 딸 유나 씨와 함께 아침으로 토스트를 만들었다. 그는 "딸이 올해 29살인데 시집을 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것도 해봐라, 저것도 해봐라 시켜본다"라고 말했다.

유나 씨는 방음 장치를 한 방에서 전자 드럼을 치며 그룹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연주했다.

최근 1년간 취업사관학교를 다니며 워드 자격증 등 3개의 자격증을 땄다는 유나 씨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처음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았을 때는 막막했다. 애가 잘 클 수 있을까,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몰라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다"라며 "당연한 것도 여러 단계로 차근차근 가르쳤다.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나 의원은 "아이가 좀 늦다. 한번 할 때 오래 걸리지만 그것만 넘어서면 잘한다. 아이들에게 자꾸 기회를 주고 도전하면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하게 되더라. 그러면 사회에 보탬이 된다. 우리가 자꾸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유나 씨에게 "아직도 그 부산 사는 친구가 좋으냐"고 묻기도 했다. 그는 "장애인 앙상블을 만들었다. 거기에서 만난 부산에 사는 친구를 좋아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나 씨에게 "네가 부산으로 시집가면 나는 어쩌라고?"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유나 씨는 "엄마 사랑해"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후 나 전 의원, 남편 그리고 유나 씨가 함께 치킨을 먹으며 딸의 시집을 언급했다. 유나 씨는 장애인 취업사관학교에서 만난 친구 이야기가 나오자 수줍어 하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이 "시집가도 엄마랑 같이 살아"라고 하자 유나 씨는 "신랑은 어떡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엄마랑 같이 살아. 엄마가 네 신랑도 잘 해줄게"라고 했다.

유나 씨는 "결혼하면 무조건 자립이야. 내가 돈 벌면 엄마, 아빠 먹여 살려야 해. 난 다 컸고 시집도 갈 건데 언제까지 엄마, 아빠 도움 받을 수는 없잖아"라고 답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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