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전자, 세계 3위 마그나와 전기차부품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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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3위 마그나와 전기차부품 합작법인 설립

김혜란
기사승인 : 2020-12-23 15:26:41
'이파워트레인(가칭)' 내년 7월 공식 출범…LG전자, LG전자우 상한가 LG전자가 세계 3위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전기 자동차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 LG전자와 마그나의 협력 관련 홍보 이미지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을 물적 분할·신설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모터와 인버터·차량 충전기를 비롯해 구동 시스템 등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 관련 사업 부문이다.

우선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 지분 100%를 갖고, 마그나가 이 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작법인 설립이 추진된다(LG전자 지분 51%). 마그나의 지분 인수금액은 4억5300만 달러(약 5016억 원)다.

내년 3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7월경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통해 앞으로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램프),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나눠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957년 설립된 마그나는 파워트레인 외에 섀시,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 자동차 부품 시장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본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인 29.61%(2만7300원)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전자우 또한 전일보다 29.96%(1만950원) 상승한 4만7500원에 거래됐다. 

지주사 (주)LG 주가도 8만6400원, 전 거래일보다 10.34% 올랐다. 

전장부품 사업 부문을 두고 있는 LG이노텍 주가도 덩달아 올라 12.20% 오른 18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마그나 주가는 현재 66.36달러 수준으로, 이날 LG전자와의 협력 소식이 이날 밤 열릴 미국 주식 시장에 반영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동차의 전동화(Vehicle Electrification)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대량생산 체제를 조기에 갖추고 사업경쟁력,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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