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홍진영 석사논문 '표절' 잠정결론…석·박사 학위 취소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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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석사논문 '표절' 잠정결론…석·박사 학위 취소될듯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0-12-15 10:59:46
조선대, 홍씨 측에 18일까지 의견 제출 요청…23일 최종 결론 조선대학교가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됐다는 잠정 결론 내렸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보고서를 대학원위원회에 전달했다.

▲ 가수 홍진영 [정병혁 기자]

대학원위원회는 홍진영 측에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원위원회의 표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르면 오는 23일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석사논문이 표절로 결론 나면 홍진영의 석사 학위는 취소된다. 석사 학위가 있어야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박사 학위에 대해서도 대학원위원회가 별도로 판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문 표절을 판가름하는 권위 있는 기관인 학교 내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표절이라고 결론 낸 만큼 홍진영의 석·박사 학위 취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선대는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을 근절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 윤리 강화 방안 마련에도 주력키로 했다.

지난달 국민일보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홍진영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표절은 아니다.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가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진영의 부친이 조선대 교수로 재직한 것이 학위 취득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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