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7666억원 외국인 순매수로 코스피 사상 첫 27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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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6억원 외국인 순매수로 코스피 사상 첫 2700선 돌파

강혜영
기사승인 : 2020-12-04 16:33:18
원·달러 환율 외인 자금 지속 유입으로 14.9원 급락

코스피가 7600억원대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반도체와 제약 업종에 집중됐다. 

▲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넘어선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정병혁 기자]


4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2696.22)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코스피는 지난 1일 이후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12포인트(0.34%) 오른 2705.34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높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66억 원을 순매수하며 이날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480억원, 기관은 41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는 의약품(3024억 원), 전기·전자(1664억원)에 집중됐다. 외국인들이 이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순매수하며 증시 강세를 주도했고, 의약품, 서비스업 등 기존 주도업종에도 가세해 지수 상승을 이끈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시총 1·2위인 삼성전자(2.58%)와 SK하이닉스(3.14%)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대만 생산라인 화재 소식에 2%대 이상 상승했다.

셀트리온(8.26%), 포스코(5.57%), 카카오(4.14%)도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5포인트(0.68%) 오른 91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8포인트(0.26%) 오른 909.9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4.9원 급락한 1082.1원에 마감했다. 2018년 6월 14일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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