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픽스 하락에도 일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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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하락에도 일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올려

강혜영
기사승인 : 2020-11-17 09:58:25
10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0.87%…전월 대비 0.01%P 하락
국민·농협, 우대금리 조정으로 주담대 금리↑…나머지는 인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소폭 내렸다.

주요 은행들의 코픽스 연동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했지만, KB국민·NH농협 등 일부 은행은 올랐다.

▲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대출 창구에서 대출 희망자가 서류 등을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06%포인트 올려 연 2.76~3.96%를 적용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상품 간의 상이한 우대금리가 조정된 영향"이라며 "당분간 코픽스 변동에 따라서 현 수준에서 금리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2.66~3.67%로 조정했다. 최저금리는 0.35%포인트 오르고 최고금리는 0.05%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달에 우대금리를 한시적으로 축소한 것이 반영된 것"이라며 "우대금리 축소는 올해 말까지 가계대출 속도 조절 차원에서 적용되는 것으로 내년 1월에 다시 코픽스를 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87%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코픽스는 지난 9월에 10개월 만에 처음 올랐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일 대비 0.01%포인트 내린 연 2.59~3.89%로 조정했다.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매일 산출하는 신한·하나은행은 전월과 비교해 금리가 내려갔다.

신한은행의 이날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39~3.64%로 전월 대비 0.23%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채 5년물을 기준으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출한다.

금융채 6개월물을 토대로 삼는 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613~3.913%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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