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 소식에…항공주 줄줄이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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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 소식에…항공주 줄줄이 폭등

양동훈
기사승인 : 2020-11-16 14:54:00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대한항공 우선주 상한가
LCC 합병 소식 발표된 진에어·에어부산도 급등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8000억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확정되면서, 항공주들이 줄줄이 폭등했다.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16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가격제한폭인 1280원(29.84%) 오른 557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련주 역시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의 모기업인 금호산업은 2340원(29.58%) 오른 1만250원에, 금호산업 우선주는 1만2250원(29.99%) 오른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정된 대한항공 관련주 역시 줄줄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은 전날 종가보다 4350원(18.16%) 오른 2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 우선주는 가격제한폭인 8350원(29.93%) 오른 3만6250원이다.

산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대한항공 모기업 한진칼은 1만 원(12.85%) 오른 8만7800원에, 한진칼 우선주는 1만3700원(25.28%) 오른 6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과 그 모기업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이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산업은행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제3자 유상증자로 5000억 원 투입, 3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인수 등으로 총 8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조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을 마련하며, 한진칼은 산업은행에서 지원받은 자금을 활용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들 역시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대한항공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방안 역시 발표됐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진에어는 전장보다 1550원(15.35%) 오른 1만1650원에, 에어부산은 가격제한폭인 1130원(29.39%) 오른 4975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다른 항공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9.69%, 티웨이항공은 9.76% 상승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관련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호재가 산업군 전체를 밀어올리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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