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SNS개설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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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SNS개설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김지원
기사승인 : 2020-11-12 17:46:47
미성년자를 성폭행, 강제 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SNS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 고영욱. [뉴시스]

12일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고 인스타그램 개설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과거에 찍힌 신정환과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저희 엄마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본다"라며 "나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로 구속기소 됐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판결했다. 또한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당시 고영욱은 "연예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미성년자들과 만나고 부적절한 일을 벌인 것이 부끄럽다"라며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죄송하다. 8개월 수감 생활 동안 경솔함을 깊이 뉘우쳤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5년 7월 10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만기 출소했다. 3년 동안 전자발찌를 착용한 후, 2018년 7월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만료됐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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