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오리온·동원·농심·CJ제일제당, 3분기도 호실적…코로나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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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동원·농심·CJ제일제당, 3분기도 호실적…코로나 특수

남경식
기사승인 : 2020-11-11 15:06:42
CJ제일제당, 3Q 영업이익 3117억 원…전년比 72%↑
오리온, 사상 최대 3분기 실적 경신…"글로벌 성장 견고"
동원F&B, 참치캔·리챔·가정간편식 고성장
CJ제일제당, 오리온, 동원F&B, 농심 등 식품기업들이 연이어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 3분기 매출 3조7484억 원, 영업이익 311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72.2% 증가했다.

▲ 비비고 만두가 전 세계에서 86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측은 "식품·바이오 등 해외 사업과 국내 가공식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고, 전 사업부문에 걸쳐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가공식품 중에서는 스팸(16%), 햇반(12%), 만두(21%), 김치(14%) 등 편의식 상품의 고성장이 이어졌다. 가정간편식(HMR)은 비비고 죽, 국물요리의 성과에 힘입어 27% 성장했다.

제과업체 오리온은 창사 이래 최대 3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오리온은 지난 3분기 매출 5974억 원, 영업이익 107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6.0% 증가했다.

▲ 오리온 글로벌 제품 이미지 [오리온 제공]

오리온 측은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 1분기, 4분기가 설 시즌의 영향이 큰 반면 3분기는 순수한 성장을 가늠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오리온은 온라인을 통한 대용량 구매 등 변화된 소비자 성향에 적극 대응했다. '초코파이 바나나',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꼬북칩 초코 츄러스맛' 등 신제품도 연달아 인기를 끌었다.

동원참치로 유명한 동원F&B는 지난 3분기 매출 8974억 원, 영업이익 43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23.6% 증가했다.

참치캔(8~9%), 리챔(50%), 가정간편식(25%) 등 간편식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가정간편식 온라인 몰 '더반찬'도 40% 이상 고성장했다.

▲ 신라면 [농심 제공]

라면업체 농심도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3분기 호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은 올해 해외 총 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한 9억9000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농심 측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그간 간식으로 여겨왔던 라면이 식사 대용으로 평가받으면서 신라면, 신라면블랙 등의 대표 제품이 주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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