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범삼성家와 혼맥 맺은 아모레퍼시픽…화려한 혼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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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삼성家와 혼맥 맺은 아모레퍼시픽…화려한 혼맥 '눈길'

남경식
기사승인 : 2020-10-19 16:42:19
서경배 회장 장녀 민정 씨, 보광창업투자 장남 정환 씨와 19일 화촉
아모레퍼시픽그룹, 조선일보·범롯데家 이어 범삼성家와 혼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민정 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 씨와 19일 결혼하면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려한 혼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민정 씨와 정환 씨의 결혼식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날 저녁 열릴 예정이다. 양가 직계가족과 친구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결혼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범삼성가와 혼맥을 맺게 됐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민정 씨 [아모레퍼시픽 제공]

두 사람의 약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부부 등이 삼성가(家)가 대거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과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도 함께했다.

1985년생인 정환 씨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보광그룹 창업자인 고(故) 홍진기 회장의 손자다. 보광그룹은 홍라희 여사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그룹과 혼맥을 맺었다. 정환 씨는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등의 조카이기도 하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조선일보, 범롯데가(家)와도 혼맥을 맺었다.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창업주의 장남이자 서 회장의 형인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은 고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장녀 혜성 씨와 결혼했다.

서 회장은 신춘호 농심 회장의 막내딸 윤경 씨와 결혼했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동생이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작은아버지다.

1991년생인 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반년 만에 퇴사한 뒤 중국 장강상학원(CKGSB) MBA 과정을 밟았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에서 일하기도 했다.

민정 씨는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다 지난 6월 그룹전략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민정 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승계 1순위로 꼽힌다. 민정 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갖고 있다. 서경배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다. 계열사인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등의 지분도 각 18.18%, 19.5%, 19.52% 보유하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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