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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부터 차량가전까지…정의선-구광모의 '미래차 협업'

김혜란
기사승인 : 2020-09-24 14:45:23
현대차에 LG전자 가전 치량 내 배치한 전시물 공개
LG화학과 배터리 협업 이어 양 그룹 협력분야 확대
LG화학과 배터리 협업을 맺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이번에는 LG전자와 손을 잡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미래차 협업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두 총수는 지난 6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첫 단독 회동을 갖고 미래차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와 LG전자는 24일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이라는 전시물을 공개했다. 이는 현대차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양사는 현대차 내부에 LG전자의 제품을 배치하며 차량이 개인화된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와 LG전자의 아이오닉 캐빈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는 △슈즈케어기 △커피머신 △의류케어기 등 고객 경험 구성품이 탑재됐으며, 차량 천장에 설치된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어떠한 자세에서도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이날 양사가 제시한 전시물을 현대차의 새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내년부터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자사 차량에 도입한다. 배터리가 바닥에 낮게 깔리면서 실내가 넓어져 다양한 가전을 배치하기 용이하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CES 2020에서 자동차 첨단 가전의 미래를 그렸다.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처음 공개하며 집에서 차량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경험을 선보였다.

현대차의 미래차 협업은 LG화학도 빠질 수 없다. 현대차는 이미 E-GMP 2차 공급사로 LG화학을 낙점한 상태다.

아울러 양사는 전날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고위급과 '배터리 합작 공장'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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