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금융위, 은행에 "스스로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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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에 "스스로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하라"

양동훈
기사승인 : 2020-09-23 14:29:53
손병두 부위원장 "무리한 '빚투'나 해외주식투자 위험 유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최근 고소득·고신용자를 중심으로 고액대출이 다소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은행 등 금융사들은 스스로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 노력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영상 회의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가계대출 불안 요인이 지속할 경우 필요한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무리한 대출을 통한 주식 투자나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해외투자의 리스크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유 잔액은 24조6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107% 증가했다. 7월 해외주식 순매수액(개인·일반법인 합산)은 3조6000억 원에 달한다.

손 부위원장은 "회사채, 단기자금시장은 우량채를 중심으로 시장이 조금씩 진정되고 있어 유동성 경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머니마켓펀드(MMF), 비우량채, 외국인 투자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시장 안정화 장치를 통해 불안 요인 확대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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