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 속 KT&G·SKT 20년 흑자…포스코·현대제철은 '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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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KT&G·SKT 20년 흑자…포스코·현대제철은 '삐끗'

김혜란
기사승인 : 2020-09-09 09:36:56
2000년 이후 13개사 82분기 연속적인 성과…삼성화재는 81분기
'코로나 여파' 포스코·현대제철·호텔신라 등 17곳 '5년 흑자' 이탈
KT&G,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 13곳의 기업이 2000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한 분기도 빼놓지 않고 82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 KT&G CI [KT&G 제공]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최근 코로나19 등 기업 활동이 위축하는 악조건 속에도 20년 연속 흑자를 이어간 것이다.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000년 이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8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하는 기업은 KT&G,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유한양행을 비롯해 GS홈쇼핑, CJ ENM, 신세계, 고려아연, 에스원, 농심, 한섬, 국도화학, 이지홀딩스 등 13곳이었다.

이 중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KT&G로, 35.5%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SK텔레콤(19.3%), 한섬(15.5%), 고려아연(13.3%), 이지홀딩스(12.8%), 에스원(12.6%), CJ ENM(11.8%), GS홈쇼핑(11.2%), 현대모비스(10.8%), 유한양행·신세계(각 10.0%) 순이다.

삼성화재는 2000년 2분기부터 분기보고서를 제출해 81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 70분기 이상 장기 흑자 기업은 금호석유화학과 광동제약, LG생활건강, 한샘,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현대건설 등 17개 사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가운데 5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총 49개였고,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2008년 4분기에 적자를 냄에 따라 연속 흑자 기록이 46분기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까지 78분기 연속 흑자였던 19개 기업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 솔브레인홀딩스, SKC, 호텔신라, 넥센타이어 등 6곳은 코로나 여파로 고꾸라졌다.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연속 흑자 기업 명단에서 빠졌다.

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 10분기 미만인 기업도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49.3%) 170곳에 달했다.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155곳에서 15곳 증가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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