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수소사회 의지" 정부청사 내 첫 수소충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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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회 의지" 정부청사 내 첫 수소충전소 준공

김혜란
기사승인 : 2020-08-31 16:34:01
하루 60대 충전 가능 정부 세종청사 내에 첫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 이번 충전소 설립은 여의도 국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들어서는 두 번째 사례로, 기피시설이란 이미지를 거둬내려는 정부의 노력으로 평가된다.

환경부는 3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와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하이넷은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 하이넷의 수소충전소 조감도 [산업부 제공]

이날 준공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관계부처 협업으로 설치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하루 6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정부청사 내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다. 현대자동차가 구축한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연구용 8곳을 포함해 45곳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청사 내 수소충전소 건설은 정부의 수소사회로 전환의지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고 충전소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프랑스에서는 에펠탑, 일본에서는 도쿄타워 근처에 위치할 만큼 수소충전소 안전성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위험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번 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은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모든 구축단계에서 정밀 안전진단, 이중 확인 등 안전관리를 지금보다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우리나라 행정 중심인 정부세종청사에 세워진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가스안전공사를 중심으로 수소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 주기에 걸쳐 안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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