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한의사협회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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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남경식
기사승인 : 2020-08-28 21:54:47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전공의 고발, 공권력 폭거"
"제3차 총파업 전 정부 제안 오면 진정성 있게 협상"
대한의사협회가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9월 7일부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무기한 일정으로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10인에 대한 경찰 고발 조치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라며 "전문변호인단을 조속히 구성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9월 1일 의사 국가 실기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곧 의대생의 피해도 발생할 것"이라며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가운데)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 계획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제공]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수도권의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내린 '업무개시 명령'을 따르지 않은 전공의 등 10명을 이날 경찰에 고발했다.

최 회장은 "정부의 부당한 압박에 의해 의료계가 혼란·분열하지 않도록 대한의사협회는 강력한 투쟁 의지를 지속적으로 공표하며 회원을 보호해 나가겠다"며 "정부의 조속한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 언론에서 의사들의 총파업이 환자의 사망을 일으켰다는 무분별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선동성 기사가 대한의사협회 등 특정 단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면 민사상, 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최 회장은 "제3차 총파업 전에 정부 측 제안이 오면 진정성 있는 협상을 계속해나갈 생각"이라며 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

대한의사협회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네 가지 정책을 전면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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