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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로나 병상 부족에 연수원 2곳 '생활치료센터' 제공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8-26 17:44:55
고양, 용인시 소재 연수원 등 준비 작업 후 내주 중 개소

삼성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연수원 2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삼성은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2, 290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글로벌 캠퍼스는 180실 규모로,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와 모니터링, 생활 지원에 활용된다.

삼성을 이를 위해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파견되며, 순환 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한다.

삼성은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110실 규모) 역시 다음 주 중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한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맞춰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삼성은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의 치료센터 제공으로 코로나19 환자 423명의 치료와 회복을 도왔다.

삼성전자 등 14개 관계사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억 원 규모의 구호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하는 등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정부와 협업을 통해 마스크 생산에 필수적인 MB 필터 수입을 지원했으며 중소 마스크 제조공장을 지원해 생산량을 증대하는 등 마스크 생산 확대에 기여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월 코로나 긴급구호 지원을 결정하면서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이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해댜 한다"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이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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