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국 휩쓰는 코로나19…트럼프는 왜 마스크 안 쓰나

  • 구름많음거제19.6℃
  • 흐림울릉도17.9℃
  • 흐림순천17.0℃
  • 흐림목포12.3℃
  • 흐림군산9.6℃
  • 흐림제주16.0℃
  • 흐림홍천15.7℃
  • 구름많음울산22.8℃
  • 흐림문경19.0℃
  • 비대전15.2℃
  • 흐림진주21.2℃
  • 흐림순창군15.8℃
  • 흐림북강릉21.4℃
  • 흐림부안10.6℃
  • 흐림제천16.0℃
  • 황사백령도9.9℃
  • 흐림정읍11.6℃
  • 흐림울진22.9℃
  • 흐림해남13.8℃
  • 비전주12.1℃
  • 구름많음부산20.6℃
  • 흐림상주18.7℃
  • 흐림구미20.1℃
  • 흐림천안14.2℃
  • 흐림임실14.3℃
  • 흐림거창18.7℃
  • 흐림강진군16.6℃
  • 흐림장흥17.2℃
  • 흐림포항23.4℃
  • 흐림영주19.9℃
  • 흐림보은16.5℃
  • 흐림안동19.2℃
  • 흐림경주시21.2℃
  • 흐림대관령14.5℃
  • 흐림성산17.7℃
  • 흐림북춘천15.0℃
  • 구름많음김해시21.6℃
  • 흐림동해23.3℃
  • 구름많음서귀포20.4℃
  • 흐림강화11.8℃
  • 흐림서청주15.5℃
  • 흐림양평15.1℃
  • 흐림흑산도11.6℃
  • 흐림남원17.2℃
  • 흐림통영20.2℃
  • 흐림태백16.1℃
  • 흐림영광군10.3℃
  • 흐림세종14.5℃
  • 흐림속초20.2℃
  • 흐림동두천12.8℃
  • 흐림서산9.8℃
  • 흐림이천14.5℃
  • 비청주16.5℃
  • 흐림강릉22.7℃
  • 흐림의성20.0℃
  • 흐림진도군12.8℃
  • 박무광주14.8℃
  • 흐림고산14.6℃
  • 흐림고창10.7℃
  • 흐림추풍령15.8℃
  • 흐림보성군20.2℃
  • 흐림충주16.8℃
  • 흐림철원13.0℃
  • 흐림수원10.8℃
  • 흐림청송군19.8℃
  • 흐림산청18.4℃
  • 구름많음북창원22.2℃
  • 흐림인제14.9℃
  • 구름많음북부산22.0℃
  • 구름많음완도18.0℃
  • 비홍성11.0℃
  • 흐림금산15.9℃
  • 흐림봉화18.8℃
  • 흐림영덕21.5℃
  • 흐림광양시19.1℃
  • 흐림영월17.5℃
  • 흐림원주15.1℃
  • 흐림합천21.6℃
  • 흐림부여14.2℃
  • 흐림영천19.4℃
  • 흐림보령9.8℃
  • 흐림장수15.1℃
  • 흐림의령군19.9℃
  • 흐림대구20.3℃
  • 비서울13.2℃
  • 흐림밀양22.3℃
  • 흐림여수20.4℃
  • 비인천11.5℃
  • 흐림고흥20.1℃
  • 흐림정선군17.3℃
  • 흐림남해20.4℃
  • 흐림춘천15.2℃
  • 흐림양산시21.7℃
  • 흐림고창군11.5℃
  • 흐림파주12.6℃
  • 흐림함양군18.5℃
  • 흐림창원22.7℃

미국 휩쓰는 코로나19…트럼프는 왜 마스크 안 쓰나

손지혜
기사승인 : 2020-06-29 09:13:30
美 신규 확진자 4일 연속 4만명대 기록
"바이러스에 지지 않겠다 의지" 해석도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이전 최고치를 경신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스크 미착용 행보가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4만 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재점화되자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복지부 장관은 CNN에 출연해 마스크 미착용과 같은 개개인의 부적절한 행동이 바이러스를 확산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고,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적절한 개인위생을 실천하지 않으면 이 질병의 확산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트럼프는 여러 공개 행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백악관 근무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에도 트럼프는 공식 석상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등장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정치적 양극화의 상징'으로 이용하고 있어서라는 해석이 있다. 레이첼 클라인펠드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자는 "트럼프는 특정한 방식으로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용감함 대 공포', '도시 대 농촌' 등 정체성 플레이를 한다"고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 NPR에 밝혔다.

나아가 NPR은 "얼굴을 가린 대통령은 미국 사회에서 자신감 결여로 비춰질 수 있다"면서 "트럼프가 바이러스에 지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지"라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행위에 대해 해석했다.

트럼프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유는 또 있다. 신지영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그 이유에 대해 세 가지 분석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첫째는 트럼프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은 '내가 발언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둘째로 트럼프는 말로 성공해온 사람이다.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행위인지를 안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발언권을 스스로 제한하는 행위니 이를 거부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신 교수는 미국의 마스크 수급 여건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까지 마스크를 쓴다는 것은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에서는) 마스크를 온 국민이 달라고 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울 것을 우려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는 마스크는 쓰지 않으면서도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신의 선물'이라고 부르며 코로나 치료제로 복용하는 이중적 태도를 취해왔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과 결탁된 제약회사들의 이해관계와 정부 인사들의 '뒷거래'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