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단독] 포스코, 제철소 협력사 직원 3년간 15%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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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코, 제철소 협력사 직원 3년간 15% 감축한다

김이현
기사승인 : 2020-06-12 10:13:08
일부 생산설비 가동 중단에 이어 협력사 인력 구조조정 방침 포스코가 철강경기 악화로 일부 생산설비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협력사 인력 구조조정도 단행할 방침이다.

▲ 경북 포항시 포스코 본사 사옥. [포스코 제공]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의 인력 감축 방안을 놓고 각 협력사와 협의 중이다.

협력사별 감축 인원은 1년에 5% 수준으로, 3년 동안 15%까지 직원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포항제철소에 출근하는 직원이 400명인 협력업체는 3년간 60명을 감축해야 한다.

포스코 내 협력사는 총 97곳이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출근하는 인원은 약 1만8000여 명에 달한다. 구조조정이 시행될 경우 3년 동안 최소 2700여 명이 순차적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촉탁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미 계약해지를 통해 인원감축을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현재 공장 실무자들이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고, 이미 각 협력사별로 지침이 내려간 곳도 있다"며 "협력 재계약이 7월인데, 늦어도 올해 안에는 무조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철강 경기 악화로 일부 생산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유휴 인력에 대해 유급 휴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1968년 포스코 설립 이후 유급 휴업은 처음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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