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유가 폭락으로 원금 반토막난 원유 DLS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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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락으로 원금 반토막난 원유 DLS 나와

양동훈
기사승인 : 2020-06-05 11:05:19
미래에셋대우 제5371호 DLS 최종 수익률 -48% 원유 선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원유 파생결합증권(DLS)의 원금 손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4월 마이너스 유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원금 손실이 확정된 DLS가 나왔다.


5일 미래에셋대우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5371호 DLS의 최종 수익률이 -47.9597%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실상 투자금액이 반토막난 것이다.

제5371호 DLS의 총 발행금액은 21억2700만 원이며, 손실액만 10억2010만 원에 달한다.

해당 상품은 지난 2018년 6월 8일의 브렌트유 선물과 WTI 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하며, 만기평가가격이 기준가격의 80%를 넘거나 기간 내 종가가 기준가격의 45%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을 경우 연 6.6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인 3일 WTI 선물 가격은 행사가격(기준가격의 80%) 배럴당 52.59달러에 못 미치는 37.29달러였으며, 브렌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39.79달러로 행사가격(61.16달러)보다 낮았다.

지난 4월 코로나19가 확산의 영향으로 WTI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고, 유가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에 원금손실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국제유가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올해 내 만기가 돌아오는 DLS는 줄이어 원금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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