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손해보험, 작년 보험영업이익 적자 6조…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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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작년 보험영업이익 적자 6조…사상 최대

양동훈
기사승인 : 2020-05-22 14:48:59
투자영업이익 9.1조…전체 영업이익 3.1조 원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쪽에서 나는 적자 심해"
손해보험업계의 지난해 보험영업이익 적자가 6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2019년 손해보험업계의 보험영업이익 적자가 6조 원을 기록했다. [보험연구원 제공]

22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보험동향 2020 봄호'에 따르면 작년 손보업 전체의 영업이익은 총 3조1000억 원으로 2018년 4조6000억 원에 비해 32.6% 줄었다. 2017년 손보업 영업이익 5조3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손보업계의 영업이익 감소는 보험영업이익 적자 규모가 6조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손보업계는 2015년 2조8000억 원, 2017년 1조8000억 원, 2018년 3조1000억 원의 보험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적자폭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 처분이익이 증가하고, 이자수익 및 배당수익도 증가하면서 작년 투자영업이익은 2018년보다 1조4000억 원 늘어난 9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2015년 6조3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사들이 정작 보험을 팔아서는 손해만 나고 보험료를 운용해 번 돈으로 수익구조를 맞추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보험이나 실손보험 쪽에서 나는 적자가 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손보업의 2019년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대비 0.33%p 상승한 3.79%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업계의 2019년 영업이익은 5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2018년 50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뒤집힌 것이다.

생보업 역시 높은 투자영업이익으로 적자를 떠받치는 모양새였다. 생보업의 2019년 투자영업이익은 23조9000억 원을 기록해 2018년보다 2000억 원 줄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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