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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몬드 기부금 누락한 정대협…수지·뷔·다현이 사용한 브랜드

김현민
기사승인 : 2020-05-20 15:57:11
정의연 전신 정대협, 6억5400만 원 중 무려 83% 누락
수지 등 연예인이 사용해 주목받은 마리몬드 제품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의 기부금을 누락한 사실이 20일 드러났다.

마리몬드는 지난해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 관련 단체에 기부한 누적 금액이 23억740만5128원에 달한다. 그 중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전신인 정대협에 기부한 돈은 6억5400만 원이다.

국세청이 공개한 정대협의 공익법인 공시서류에는 마리몬드로부터 받은 기부금이 1억885만6800원에 불과하다. 무려 약 83%에 해당하는 약 5억4500만 원을 누락했다.

2012년 윤홍조 전 대표가 설립한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관련된 휴대전화 케이스, 배지, 목걸이, 티셔츠 등의 물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업체다.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기부한다고 밝혀왔다.

▲ 마리몬드는 수지, 방탄소년단 뷔, 트와이스 다현(왼쪽부터) 등이 해당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주목받았다. [뉴시스]

마리몬드가 주목받은 것은 2015년 1월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김포공항에서 마리몬드 케이스를 장착한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도되면서였다. 그후 몰려든 주문을 감당하지 못한 마리몬드는 사과하는 공지를 하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는 같은 해 마리몬드의 티를 착용한 사진을 SNS로 공개했고 같은 팀의 정국은 이듬해 마리몬드 휴대전화 케이스 인증 사진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마리몬드는 2017년 9월 SNS를 통해 그룹 트와이스의 다현이 자사의 티를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칭찬했다. 그밖에도 박보검, 강다니엘, 지코, 박해진 등의 스타가 마리몬드 제품을 사용해 주목받았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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