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조원태 "1분기 적자폭 최소화 임직원 공…정상화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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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1분기 적자폭 최소화 임직원 공…정상화 노력할 것"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5-18 17:58:55
이메일로 대한항공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 전달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제공]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대한항공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삶의 터전이자 땀과 열정이 서려 있는 모든 사업장을 함께 지키면서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항공의 정상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영업손실 566 원으로 적자 전환 했다고 15 공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35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줄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대한항공이 1분기 240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지만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하는 화물 부문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선방하고, 유류비와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줄며 적자 폭을 줄였다.

조 회장은 "비록 적자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이는 당초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적자 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단연 임직원 여러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처음 맞는 상황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하나 된 모습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의연하고 성실하게 맡은 임무들을 수행해준 덕분"이라며 임직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야기된 회사의 현실을 생각하고 달라진 여러 현장의 모습을 마주하면 참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기물 카트만 쌓여있는 기내식 센터의 냉장고와 너무도 한산해서 어색한 여객터미널, 엔진에 덮개를 씌우고 유도로에 서 있는 우리 비행기, 곳곳 비어 있는 자리, 그 텅 빈 공간처럼 공허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조 회장은 "답답한 방호복을 입고 고객 서비스에 여념이 없는 승무원과 시시각각 변하고 취소되는 스케줄로 빗발치는 고객의 문의와 불만을 응대하는 예약센터 직원, 늦은 밤까지 힘써 작업하는 화물터미널 직원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의 헌신과 희생이 새겨진 자리를, 모든 임직원이 다시 누려야 할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한다"며 "회사는 임직원의 소중한 헌신과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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