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부의 세계' 김희애 vs 한소희, 허상 마주한 두 여인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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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vs 한소희, 허상 마주한 두 여인의 선택

김현민
기사승인 : 2020-05-15 15:08:25
15일 밤 10시 50분 15회 방송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선다.

▲ JTBC '부부의 세계' 제작진이 15일 김희애, 박해준, 여다경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JTBC스튜디오 제공]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15일 극 중 지독하게 얽히고 엇갈린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분), 여다경(한소희 분)의 혼란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지선우는 여다경에게 진실을 폭로했다. 소중한 것을 모두 잃어 절망에 빠진 지선우는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 지선우가 원하는 것은 오직 이준영의 행복이었다. 다시 마주한 여다경은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이준영에게 집착하고 있었다.

여다경은 "내 결혼은 다르다"면서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불안함을 보여줬고 지선우는 "절박함, 간절함 아무 의미 없다. 결혼은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흔들리기도 하고 뒤집히고 깨진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애써 외면하는 여다경에게 "이태오 나랑 잤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다경은 지선우의 집을 찾은 모습이다. 지선우는 초연하고 해탈한 표정이다. 그와 달리 여다경은 들끓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서 있다. 완벽한 세계라는 허상을 마주한 두 사람의 교차된 표정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에서 지선우, 이태오, 여다경의 엇갈린 감정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분노를 쏟아내는 이태오를 담담하게 응시하는 지선우 그리고 각성한 듯 차갑게 식은 여다경의 눈빛이 흥미를 유발한다.

15일 방송되는 15회 예고편에서 지선우와 여다경의 선택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준영은 "그냥 우리 떠나면 안 돼?"라며 울먹였고 지선우는 그를 지키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선택을 한다.

고예림(박선영 분)은 배신으로 휘청이는 여다경에게 "이태오 그 사람, 지선우 쉽게 못 잊을 거예요"라고 비수를 날린다. 아울러 지선우는 "신중하게 생각해. 어쩌면 너도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조언한다.

여다경은 "망상에 빠진 건 그 여자가 아니라 나였어. 이제 다 알아버렸어"라며 현실을 직시해 눈물을 흘린다. 끝까지 남 탓하는 이태오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여다경을 지킬 수 있을지도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현실을 직시한 세 사람의 선택이 맞물리며 마지막 폭풍을 몰고 온다. 더는 내려갈 곳 없는 감정의 밑바닥을 경험한 이들이 어떤 결정을 할지, 이들의 변화에 집중해서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부부의 세계' 15회는 1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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