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홈앤쇼핑 대표에 금융인 vs 홍보 전문가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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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대표에 금융인 vs 홍보 전문가 2파전

손지혜
기사승인 : 2020-05-14 09:59:24
김옥찬 전 KB지주사장·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 '경합' 공석인 홈앤쇼핑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김옥찬 전 KB지주사장과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홈앤쇼핑 상암동 사옥 전경. [홈앤쇼핑 제공]

13일 홈앤쇼핑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주 김 전 사장과 하 전 전무를 대상으로 면접절차를 진행한 뒤 최종후보로 2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달 말 이사회를 통해 두 후보 중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김 전 사장은 지난 정부에서 서울보증보험 사장 KB금융지주 사장,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지낸 금융인이다. 김 전 사장은 홈앤쇼핑의 최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의 추천을 받아 입후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전 전무는 기업 홍보 전문가로 CJ그룹과 현대그룹 등에서 홍보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농협은행 리스크위원장을 맡고있다. 하 전 전무는 홈앤쇼핑의 또다른 주주인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앤쇼핑의 지분은 △ 중기중앙회 33% △ 농협경제지주 20%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 15% △ IBK기업은행 10% 등이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그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홈앤쇼핑의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대표 자리는 지난 6개월여간 공석이었다. 지난해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기부금 일부를 여권 고위 인사에게 뇌물로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최종삼 전 대표가 사임해서다.

홈앤쇼핑은 오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를 결정한 뒤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2017~2019년 3년 연속으로 매출 4000억 원을 넘겼고 지난해 409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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