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오후 3시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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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오후 3시 대국민 사과

임민철
기사승인 : 2020-05-06 13:37:26
준법감시위 경영권 승계 반성·사과 권고 따를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3시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3시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따라 대국민 사과할 전망이다. [정병혁 기자]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나서는 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총수 일가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준법의무 위반 행위가 있었던 점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표명하라고 권고한 데 따르는 것이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측에 준법경영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면서 삼성그룹 7개 계열사와 협약을 맺고 출범한 외부 준법감시조직이다. 이 위원회는 지난 3월 11일 이 부회장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 의혹과 계열사 노조 관련 위법행위 등에 반성·사과하라며 4월 10일까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 측은 코로나19 사태 등의 비상 상황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오는 11일까지로 답변 시한을 한 차례 연장 요청했고 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 부회장 대국민 사과에는 준법감시위원회가 권고한 경영권 승계 및 노조 관련 문제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담길 전망이다. 현재 재판과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경영권 승계 관련 부분에는 포괄적인 사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노조 관련 문제에는 이 위원회가 요구한 '무노조 경영 방침 폐기' 선언에 관련된 이 부회장 입장 표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5년 전 메르스 사태 후 처음이다. 그는 당시 감염 확산을 조장했다며 거센 비판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사과 기자회견장에서 국민과 메르스 감염 피해를 입은 이들 및 그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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