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금융위기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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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금융위기 이후 최악

양동훈
기사승인 : 2020-04-28 09:42:57
소비심리지수 3개월 연속 폭락…주택가격전망 큰 폭 하락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폭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졌다.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폭락해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0.8로 지난 3월보다 7.6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산출에 활용되는 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이다.

CCSI는 2003~2019년의 평균치를 100으로 놓고 산출된다. 지표가 100을 넘을 경우 소비심리가 낙관적인 것을, 낮을수록 비관적인 것을 의미한다.

이번 달의 70.8은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이 컸던 2008년 12월(67.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1월 CCSI는 104.2였으나 2월(96.9), 3월(78.4)에 이어 4월에는 70.8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한국을 덮친 3개월 사이 33.4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현재경기판단이 7p 떨어진 31을 기록해 가장 낮았다. 향후경기전망(59)이 그 다음이었고, 현재생활형편(77), 생활형편전망(79), 가계수입전망(83), 소비지출전망(87) 순을 기록했다. 6개 지수 모두 3~7p 하락했다.

CCSI에 반영되지 않는 다른 CSI의 경우, 취업기회전망이 58을 기록해 가장 낮았다. 주택가격전망은 16p 급락한 96을 기록했다.

한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더 확산하며 경기와 가계 재정 상황 관련 지수가 모두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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