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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핵심' 김봉현 구속영장 신청…이종필 영장심사

조채원
기사승인 : 2020-04-25 11:52:55
경찰이 25일 라임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도 이날 열린다.

▲ 5개월간의 도피행각 끝에 경찰에 붙잡힌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주범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시스]

김 회장은 고향 친구로 알려진 김 모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에게 4900만원을 건네고, 자신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의 회사 자금 517억원을 횡령하고,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한 뒤 300억원대의 고객 예탁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라임사태와 별개로 김 회장은 수원 여객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했다. 경찰은 5개월의 추적 끝에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에서 김 회장을 검거했다.

24일 이뤄진 경찰 첫 조사에서 김 회장은 수원여객 회삿돈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6일 열릴 예정이며, 경찰은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본격적인 조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또 다른 핵심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2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 전 부사장과 신한금융투자 PBS사업본부 팀장 심모씨는 라임 펀드와 신한금융투자의 상장사 투자 대가로 상장사 실사주로부터 명품시계, 가방 및 고급 외제차 등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지난 24일 이 전 부사장과 심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이 전 부사장은 법원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해 심모씨만 출석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에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가 5개월 만인 지난 23일 경찰에 붙잡혔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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