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문 대통령 "예수 부활처럼 새로운 희망 만들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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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예수 부활처럼 새로운 희망 만들어내야"

박지은
기사승인 : 2020-04-12 13:21:22
페이스북서 "우리 국민이 자랑스럽다…위기를 희망으로 만들어가"
천주교, 온라인 미사 생중계 진행…일부 교회는 현장 예배 강행
문재인 대통령이 부활절인 12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아직 우리 앞에 남겨진 도전과제가 많고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순간까지 방역에 긴장을 놓을 수 없지만, 한마음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역사는 '부활의 역사'로, 식민지에서 해방을, 독재에서 민주주의를, 절대빈곤에서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크고 작은 희생과 헌신으로 사람과 자유의 소중함을 함께 지키는 우리 국민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활을 통해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꾼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 국민은 어려운 시기에 용기와 사랑을 실천하며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희망이 필요한 때 부활절을 맞아 많은 교회가 예배를 축소하고 신도들은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며 "부활의 믿음으로 큰 사랑을 실천한 한국 교회와 신도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활절 아침, 봄조차 누리지 못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는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화합이 가득한 부활절이 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주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무기한 중단한 상태다. 이날 부활절 미사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개신교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고 곳곳에서 자동차 예배가 열리기도 했다. 자동차 예배는 차 내에서 현장 설교를 보고 무선기기를 통해 내용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면 이날 일부 교회에서는 부활절 현장 예배를 강행해 단속요원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지방단체는 현장 집합 예배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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