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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다른 시나리오 고려하고 있다"

김형환
기사승인 : 2020-03-20 13:16:24
'올림픽 정상 개최' 주장했던 기존 입장과 달라
바흐 위원장, 도쿄올림픽 취소에 대해서는 선 그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4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AP 뉴시스]


바흐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4개월 상황은 알수 없으며 당장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고 전제한 후 "물론 우리는 다른 시나리오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각종 인터뷰나 공식 석상에서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힘을 싣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NYT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시나리오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회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도쿄올림픽을 연기하지 않고 취소할 의지가 있냐는 질문에 "나는 추측하지 않겠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운동선수와 세계인들에게 빚을 졌다. 우리는 대회 취소를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겠다"며 취소설에는 선을 그었다.

이어 "이런 위기 상황에 대해 우리도 충분히 여러 고려를 하고 있다"며 "다만 앞으로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지금 시점에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참의원 총무위원회에 출석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각 정상들의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완전한 형태'에 대해 "운동선수와 관객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규모는 축소하지 않고 치르며 관객도 함께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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